동시에 심은 매실나무중, 가장 큰놈이 비실비실 죽어갔는데, 그 이유를 알았지요.
바람에 뿌리가 흔들렸던 게지요.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바람을 더 타게되고, 활착을 못하니 필요한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었겠어요?
불쌍한 매실나무,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한 걸 생각하니.. 좀 더 깊이 묻고, 지주목을 해주고, 물을 흠뻑주었습니다.
다음주에 내려가면, 잎이 다시 푸르게 커지는 걸 볼 수 있겠지요. 알려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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