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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생식물] 수생식물을 알아봅시다.

지리산자연인 2006. 5. 19. 22:34

1.수생식물이란?
 

  물속에서 생육하는 대형식물군을 총칭하며 그 중이 되는 것은 수생유관속 식물입니다. 즉 식물이 발아가 물속이나 또는 물이 중요한 기질이 되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생활환이 어떤 기간은 적어도 완전히 물속 또는 추수상태에서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생육하고 있는 수생식물은 26과 38속 56종 및 15변종이 기재되었습니다.

 

2. 수생식물의 특징

 

  수생관속식물들은 완전히 침수되거나 또는 건조 시 완전히 노출되어지는 수위의 변동에 적응하여 심한 형태적 변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많은 종류의 수생관속식물들이 처음에는 수중에서 발아가 되었다고 하여도 침수된 상태로서의 생존기간과 중간 정도만 수면 위로 나오게 되는 상태, 때로는 완전한 육상형태(land form)로서의 생육기간을 지나게 된다. 따라서 수생관속식물들은 급격한 생육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형태적으로 유연해야 합니다. 다양한 생육조건에 대한 형태적 유연성은 수생관속식물들이 많은 이명과 변종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Fassett, 1957).

 

3. 수생식물의 분류

 

수생식물의 분류

1) 고착성 수생식물

 a. 추수식물

 - 정의: 뿌리나 줄기 일부가 물속에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수면위에 나와있는 수생식물. 뿌리나 지하경이 발달되어 있고 대부분이 다년생 초본입니다.

 

- 종류: 갈대, 개연꽃, 노랑어리연꽃, 수련, 연꽃, 큰고랭이, 벗풀, 부들, 네가래 등이 있습니다

 

- 특징: 수심 0.5~2.0m의 얕은 물가에서 생육하며 벗풀과 같이 수중잎과 수년잎의 형태가 다른 이형잎 현상도 있습니다. 동일한 유전자 형이지만 연령이나 유전자형이 가변성등이 내적요인이나, 온도, 수심, 광주기, 영양상태등이 환경요인에 따라서 한 개체에 두종류 이상이 다른 잎모양을 합니다.

 

b. 부엽식물

- 정의: 물밑바닥에 뿌리나 지하경이 있고 가늘고 긴 잎자루 또는 줄기로 수면의 잎을 띄우고 있는 수생식물

 

- 종류: 마름, 어리연꽃, 자라풀, 순채, 가래과 식물

 

- 특징: 이들은  마름의 잎자루에서 볼 수 있는 주머니 모양의 부낭조직이 있는것, 순채와 같이 어린잎이나 잎자루를 보호하고 뜨는 것을 도와 주는 한처모양의 물질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또 번식력이 강하여 단시간에 넓은 면적의 수면을 덮습니다.

 

c. 침수식물

- 정의: 뿌리, 줄기, 잎등 식물체 전체가 물속에서 생육하는 식물군으로 개화기에는 수면위로 돌출하여 꽃이핍니다.

 

- 특징: 침수식물은 매우 얇은 수중잎을 갖고 있고 비면적은 1g당 400~1250cm2 로서 엽육은 겨우 두층의 표피 세포와 두층의 세포분열 및 세포 간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다. 일반적으로 뿌리가 빈약하고 잎은 가늘고 길며 줄기에는 잎이 기털모양으로 갈라져서 물흐름이 저항을 적게하거나 몸을 띄우는데 적응된 것도 있습니다. 휴면아와 번식아가 있어 분리한 환경이나 계절을 극복하는 특징이 있고 번식아는 가지끝이나 엽액에서 발생하고 이들 세포속에는 녹말이나 당류가 저장되어 있어서 줄기나 잎이 비중보다 무겁고 크므로 대개 바닥에 가라 앉습니다. 줄기나 잎은 생활력이 강해서 일들이 끊어지거나 떨어져 나가도 싶게 재생됩니다. 생육 범위는 대개 1~3m인 이내인 곳에 많습니다.

 

(2) 부유성 수생식물

- 정의: 수면에 떠다니면서 생활하는 식물입니다.

 

- 종류:  개구리밥, 좀 개구리밥등이 있습니다.

 

- 특징: 털모양의 뿌리가 물속으로 들이워져 양분을 흡수하나 바닥에 고착되어 있지 않으므로 물의 흐름과 함께 이동합니다. 잎은 해면조직이 발달 되어 있고 숨구멍은 대기와 접하는 잎의 위쪽에만 있으며 생이가래같은 양치식물은 잎위에 잔털이 있어서 물을 겉돌 게 하는 외에 잎이 변형된 수염모양의 뿌리를 물속에 들이워서 부유생활을 하는데 적응합니다. 수생인 양치식물은 단기간내에 대량번식을 하여 논등에서 해초로 취급하는 것도 있으나 물개구리밥은 질소고정의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수생식물의 중요성
 

 대부분의 수생식물은 식용, 약용, 관상, 산업원료 등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큰 편입니다. 특히 수생식물은 수질정화 능력이 있어 환경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녹조류의 증식 억제합니다.

-수생식물은 물속의 질소와 인을 흡수하여 제거합니다.

-수생식물은 부유물질을 흡착하여 분해하거나 침전 시킵니다.

-수생식물은 광합성을 통한 산소배출로 물속 용존산소량을 증가 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연상태의 수생식물은 수심에 따른 생활형의 차이로 서로 3개의 식물군락의 분포양상을 나타납니다.

 뿌리는 수중으로 뻗고, 줄기가 수중을 지나며, 잎은 대기 중에 있는 정수식물 군락이 첫째의 생활형입니다.

 둘째의 경우는 잎을 수면에 띄우는 부엽식물(浮葉植物) 군락이며, 셋째는 식물체 전부가 물에 잠겨서 생활하는 침수식물(沈水植物)군락입니다. 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식물군락은 도시와, 공업화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수생식물의 수질 정화 기능이나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중요성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수생식물이 자라는 곳을 파악,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5. 수생식물의 이용

 

(1) 오염과 수생식물

- 하수 또는 폐수가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수생식물의 서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종류수나 현종양이 급격한 감소가 일어납니다.

--- 비교적 깨끗한 물 :  새우가래, 넓은잎말, 이삭물수세미

--- 중영양형 : 검정말, 나사말, 대가래

--- 부영양화가 심할 때 : 마름

수생식물 중에서 오염된물에 비교적 강하고 또 ph의 넓은 범위에서 생육할 수 있는 것은 말즘, 물수세미, 마름 , 개구리밥 등으로서 이것들은 수질오염의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식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2) 약용, 식용 수생식물
--- 부처꽃 : 타닌, 사카린이 들어있어 지사제로 사용

--- 부들 : 종자(식용), 꽃가루(지열, 이뇨, 천식)

--- 가래 : 육류에 체했을 때 전체를 삶아 마신다.

--- 고마리 : 줄기, 잎이 지혈제로 사용

--- 연꽃 : 식용(뿌리, 잎자루), 약용(지혈, 신장염, 해열)

--- 마름 : 삶아서 먹음, 약용(자궁암, 위암)

 

 

출처 : 우리들의 공간[작은쉼터]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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