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세의 주부랍니다. 2년전과,3년전에 두번에 거쳐 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되었다는데 무거운것은 전혀 못들고, 최근에는 골반이 삐뚤어지는 것이 한눈에 알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심해서 생활이
힘들더군요. 운동도 나름대로 하고 찜팩도 매일 배와 허리에 감싸고 생활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요즘 부쩍 우리 약초에 관심과 임상을
많이 하지요. 약초에 관한 책을 읽던중 청미래덩굴이 수은 중독등 각종 몸속의 중금속을 빼낸다는 부분이 눈에 뜨였지요. 남편과 등산
겸 뿌리를 캐러 갔습니다. 등산로에서 뽑기 쉬운 몇나무만 뽑아왔지요. 뿌리는 오래되지 않았는지 가늘었어요. 줄기랑 뿌리를 조금넣고 물을 나름대로
적당히 부어 절반이 되게 달였지요. 색깔은 오미자 처럼 붉게 나와서 참으로 이쁜색이었어요. 커피잔에 절반을 따라서 하루 식후 세번
마셔보았답니다.저는 맛이 좋데요. 그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어디에 작용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진짜로 놀랄일이 생겼어요.
몸이 천근만근이던것이 날아갈듯 가벼워지고 그렇게 아프던 허리가 하나도 안아픈게 아니겠어요. 매일 통증때문에 작은아들이 허리와 골반을
밟아주었었는데 말예요. 물론 보조기 없이도 집안일을 거뜬히 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항상 조심은 하고 있지요) 이렇듯 너무도
신기한 일이라 조금 남은것을 달여 언니를 드렸는데 아직 효과에 대한 얘기는 없네요. 친정어머니도 뼈가 쑤시고.... 해서 제가 끓여드리고
왔답니다. 결과는 아직입니다. 정말로 청미래덩굴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한것은 제가 한약을 먹는다던가 기타 다른 처방을 쓰고
있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떫은맛이 강해서 먹기가 좀 힘듭니다. 1리터 물에 생강편썬듯이 4쪽을 넣으니 좋더군요.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도 통증이 없습니다. 책에는 3일에서 일주일 먹으라더군요. 저도 며칠 더 먹어봐야겠습니다. 지금도 저의 집 전기 약탕기엔
청미래덩굴뿌리가 보글보글 끓고 있답니다. 위장이 약하신분은 청미래덩굴뿌리를 끓여서 건져내고 돼지비게를 넣어서 절반을 졸여서 먹으면 위에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언니와 친구에게는 이 방법으로 달여서 드렸답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 구하기 쉽고, 성질이 평하고, 독이없는것
위주로 조심스럽게 써보고 있답니다.
짧게 에피소드를 써볼께요. 7년전에 손발이 너무도 차갑고 추위를 많이타고, 감기에
잘걸려서 부자를 사다가 북어한마리에 오랫동안 고아서 한대접을 미지그하게 데워서 먹기를 세차례 했었답니다.지금 알고보니 부자는 따뜻하게 먹으면
위험하는 것을 알고나니 생각할때마다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
3년전에는 차전초(질경이)가 신장기능에 좋다는 것을 알고 말려둔것을
한줌넣고 물을 조금부어서 절반으로 달여서 커피잔으로 8부정도 마셨답니다. 다음날 온몸이 특히 얼굴이 너무많이부어서 눈을 뜰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하루 지나니까 부기는 다 가라앉고 별 이상은 없었답니다. 이후에 한동안 민간요법을 무서워 했지요. 과용이 문제인지는
모르구요^^ 아무리 좋은약도 남용은 금물입니다. 써보고 싶은데 자신이 없으시다면 아주 소량을 써보세요^^ 요즘들어서는 역시
'우리몸엔 우리것' 뿐이라는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참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저같은 실수를
알려주신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격지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저도 아낌없이 체험담 올릴테니, 함께 공유해요^^ 임상해 보신분들 소중한
체험을 혼자알고 계시지말고 많은분들이 공유할수 있으면 값진것이 되겠지요. 이 코너를 허락해 주신 회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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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야 : 두어달쯤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았다고 무리를 자꾸하다보니, 허리가 심하게 통증이오
더군요, 욕조에 물을받아 맹감나무 달인물을 우유팩 500리터로 1개+곰보배추 달인물을
넣어 20분쯤 담궜더니, 다시 괜찮아 지더군요. 가끔은 이 방법으로 몸에 피로를 풀어준답
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