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마름

지리산자연인 2006. 5. 19. 22:25

 연못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서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준다. 잎몸은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며 잔 톱니가 있다. 물 속 원줄기의 마디에서 깃 같은 뿌리가 내린다.
 7∼8월에 흰빛 또는 다소 붉은빛이 도는 꽃이 잎 겨드랑이에 피는데 지름 1cm 정도로서 꽃잎은 4개이다. 화편은 짧고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커짐에 따라서 밑으로 굽으며 길이 2~4cm이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진다.
 

1. 마름의 이용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해독제와 위암에 사용한다. 마름을 지나치게 먹으면 복부 창만 증세를 일으키는데, 생강즙을 술에 타서 마시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마름의 잎은 어린아이의 머리가 헐었을 때, 과피는 이질 ·설사 ·탈항 ·치질 등에, 줄기는 위궤양을 치료할 때 쓰인다. 마름의 녹말은 구황식품으로도 이용된다.

마름의 열매(능실)

2. 마름의 잎과 줄기

잎과 줄기 사이에 있는 잎자루를 잘라보면 부레옥잠과 같은 공기주머니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름의 잎을 만져보면 잎과 줄기가 만나는 부분이 스폰지처럼 푹신하다. 마름의 잎뒷면을 살펴보면 이 부분이 약간 볼록한데 이 부분에도 공기주머니가 있다. 또한, 마름의 줄기도 잎자루와 같이 공기주머니로 되어 있다.

마름의 잎

마름의 줄기

마름의 잎자루

잎자루 확대 사진

잎자루 단면도

3. 마름의 꽃

마름의 꽃

마름

애기마름의 꽃

4. 마름의 종류

수염마름

애기마름

출처 : 해조협
글쓴이 : 은표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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