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오조증)>>
◆ 정의
입덧은 임신초기(5∼6주)에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임신을 하면
대부분 겪게 되는 증상이다. 주된 증세로는 구토, 메스꺼움, 피로,
식욕부진, 타액증가, 식욕의 변화 등으로 주로 위가 비어있는
이른 아침에 심하며 온 종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하루 3회 식사하는 습관에 구애받지 않고
소량씩 자주 섭취하되 포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먹도록 하고
음식 냄새 때문에 증세가 유발되는 경우에는 되도록 그런 음식을
멀리하도록 한다. 입덧이 심하다고 약을 복용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따라서 생강즙이나
연실 달인 물 등 자연요법으로 구토 증상을 가라앉히도록 한다.
※ 입덧을 극복하는 다섯가지 포인트
1) 음식을 여러 차례 나누어 먹는다.
입맛이 당기는 대로 식욕이 있을 때 찾아 먹도록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덧이 더 심해져 구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조금씩 먹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 등을 항상 준비해 놓는다든지 샌드위치, 김밥, 쿠키 등으로 수시로
요기합니다. 또 외출시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귤이나 삶은달걀, 크래커 등을 핸드백에
넣어두었다가 공복을 메워 보세요.
2) 차게 먹거나 신맛을 이용한다.
식초나 레몬 등의 신맛은 피로를 덜어주며 찬 음식은 냄새를 덜어주므로 먹기에 좋습니다.
또 임신부에 따라 조금 매운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기도 하므로 고춧가루나 겨자, 카레 등을
적당하게 이용해 보세요.
3) 꽃꽂이나 홈패션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임신에 대한 불안이나 입덧에 대해 너무 신경을 써서 입덧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친구를 초대한다든지 남편과 산책하거나 꽃꽂이, 홈패션으로 집안을 새롭게 꾸미는 등
기분 전환을 통해 수월하게 넘겨 보세요.
4) 남편의 도움을 얻는다.
임신부를 너무 무기력하게 하거나 게을러지게 하는 남편의 가사 전담보다 가사를 분담하거나
함께 음악을 듣는 등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 증상별 적용 및 민간요법
1) 생강즙
가벼운 구토증에는 생강즙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즉효!
생강을 강판에 갈아 즙을 짜서 따뜻한 물에 꿀과 함께 타서 먹는다.
※ 묵은 생강을 얇게 썰어 불에 쪼여 입에 물고 있어도 좋다.
2) 연근
임신중에는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몸이 약해질 수도 있다.
이런 입덧을 지혜롭게 견뎌내야 하는데, 연뿌리를 써 보는 것도 괜찮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서 베 보자기로 즙을 내거나 믹서기로 즙을 내어 하루 반 컵 정도를
복용한다. 먹기에는 조금 거북하지만 태아에도 도움이 되고 하루쯤 입덧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 한번씩 입덧 끝날 때까지 복용한다.
3) 모과
임신 중 속이 메스껍거나 미열이 날 때 모과가 좋다.모과 1개를 갈아서 물 반컵에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혹은 모과를 얇게
썰어 말린 다음 말린 모과 15g에 물 2컵 분량으로 달여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신다.
4) 매실
매실은 임신중 구토증세나 식욕부진이 있을 경우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에는 정장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구토를 억제하고
식욕은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입덧이 심해 입맛이 없다면
매실을 이용한 음식을 먹어보도록 한다.
(매실차 만들기)
1) 흠집이 없고 크기가 알맞은 매실을 골라 그늘진 곳에서 잘 말린다.
2) 말린 매실은 냄비에 담고 물 5컵을 부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이다 불을 끈다.
3) 따뜻한 매실 끓인 물에 꿀 3큰술을 넣어 하루 세 번 마신다.
※ 가급적 따뜻할 때 먹어야 효과가 있다.
5) 명자나무열매
명자나무열매는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입덧을 진정시키는
작용과 입덧으로 몸이 피곤하고 나른한데 도움을 준다.
명자나무열매를 말려서 둥글게 썰어 15g정도에 물 2컵을 넣고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6) 오수유열매
오수유열매는 한방에서는 입덧에 의한 두통이나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세를
가라앉히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오수유열매를 말려 3g정도에 물 2컵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신다.
※ 오수유열매는 갓 따낸 것은 독성이 있으므로 1년이 지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7) 향유
그늘에 말린 경엽과 꽃을 하루 10-15g씩 300cc의 물로 절반이 될 때 까지 달여 식으면
한 모금씩 여러 번에 나눠 마신다.
8) 대추와 말린 죽순
말린대추 10개 말린 죽순 20g을 물500cc에 달여서 달인 물의 양이 300cc 정도가 되면
식혀서 조금씩 자주 마신다.
9) 백출(白朮)
백출은 삽주뿌리를 말린 것으로서 補脾胃, 强壯, 補胎에 좋다
백출 한줌을 황톳물(황토를 엷게 푼 물)에 씻어낸 후 후라이팬에 볶아가며 말려서
푹 달여 마시면 된다. 3~4회 복용하면 입덧 치유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아주 좋다.
10) 가벼운 매스꺼움엔 귤차를 이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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