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고혈압 환자는 초에 콩을 담가 먹어라

지리산자연인 2006. 8. 20. 09:50
우리는 40대 사망률 세계 제일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 그 중 순환기계 질환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순환기계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동물성 지방과 소금의 과잉 섭취다.

교배를 되풀이해 인위적으로 만든 「뇌졸중 흰 쥐」는 대개 생후 9~10개월에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고단백식(高蛋白食)을 먹인 경우엔 뇌졸중을 일으키지 않았다.

또 「뇌졸중 흰 쥐┘에 1%의 소금을 섞은 먹이를 계속 먹이면 본래의 수명보다 짧아져 2~3개월 지나 모두 죽고 말았다.

1%의 소금이라면 우리가 먹는 싱거운 된장국의 염분 농도다. 먹이에 소금을 섞더라도 단백질을 보강하면 10%만 뇌졸중을 일으켰다.

이러한 실험 결과로 보아 단백질이 사람의 뇌졸중 예방에도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가설이 가능해진다.

혈관을 조사해보니 콩단백질을 먹인 쪽은 혈관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았다. 즉 콩단백질에는 혈압을 떨어뜨리진 않으나 혈관 벽을 튼튼히 하며 터지지 않게 하는 힘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식초 대두, 즉 초콩(醋豆)이 건강 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성 지방 감소·변비 해소·관절염 및 협심증 치료·혈압 강하 등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체험 수기 하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최고 혈압 2백30, 최저 혈압 1백30이나 되는 고혈압 환자여서 혈압 강하제를 아침·저녁으로 복용했다고 한다.

그 결과 최고 혈압 1백70, 최저 혈압 1백까지는 내려갔으나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초콩이 좋다고 해 계속 먹어 보았다는 것이다.

한 번에 5~10알씩 아침·점심·저녁 세끼 매일 먹었는데, 6개월 후에 다시 재어보니 최고 혈압 1백50, 최저 혈압 90으로 떨어졌다. 1년이 지난 뒤 재어보니 1백40/80이 되어 주치의가 놀랐다는 내용이다.

초콩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료 콩은 알이 고르며 통통한 것이 좋다. 사용하는 식초는 감식초와 같은 양조 초를 쓰도록 한다.

① 콩을 잘 씻고 소쿠리에 담아 프라이팬에서 타지 않게 살짝 볶는다.
② 살짝 볶은 콩을 유리병에 3분의 1 가량 채운다.
③ 유리병의 3분의 2 정도 높이까지 식초를 붓고 뚜껑을 덮는다.
(유리병을 쓰는 이유는 밖에서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④ 콩이 식초를 흡수해 부풀어 병의 3분의 2 높이 정도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둔다.
(대개는 1~2일 걸리는데, 햇볕이 안 들고 서늘한 곳에 둔다.)
⑤ 콩이 충분히 부풀었으면 콩이 식초에 잘 잠기게 1㎘ 정도 다시 식초를 보충한다.
⑥ 1~2일 더 두고 난 뒤 콩이 식초를 더 흡수해 뜨는 콩이 있으면 다시 1㎝ 가량 올라오게 식초를 더 보충한다.
⑦ 이렇게 몇번 되풀이해 콩이 식초를 더 이상 흡수하지 않게 되면 뚜껑을 단단히 봉해 1주~10일간 그대로 둔다.

그러면 초콩이 완성된다. 이 초콩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것을 먹으면 식욕이 증진되며 소화력이 향상된다. 피로 회복 효과가 크며 비린내도 가셔 먹기 좋다. 날 콩이 갖고 있는 문제점, 즉 혈구 응집 작용·소화 장애·비린내 등이 초콩으로 만들면 없어진다.

콩에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치료에 좋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포닌과 레시틴이 풍부해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해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출처 : 청봉건강
글쓴이 : 김종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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