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도 무지하게 덥습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면 그리 더운데 도대체 이런 날씨에 서울에선 어찌 살까요?
지난번 MBC 리얼스토리 눈에 나가고 나서 자기도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는 여성분들의 연락을 좀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동네사람들한테 하니까 무조건 오라고 하라고...
여기 장개 못간 노총각 그리고 홀애비들 중매나 서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을쯤에 약초산행을 계획중입니다
약초산행을 빙자한 선남선녀들의 단체미팅
해마다 7월말쯤해서 지리산 함양골에서는 산삼축제를 합니다
올해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산삼축제를 합니다
그래서 첫날 금요일에 강소농 5기 모임도 있고 해서 구경 갔습니다
날도 더분디... 축제는 한다고... 아이고
작년에 축제에 부스 하나 받아서 참석했다가 날은 덥고....
뭐 우리도 이것저것 새로운 제품들 만들어내고 해야 하니...
이런 자리에 나오는 제품들 구경합니다
여기는 병곡면 원산마을인데... 두개 마을을 이어서 단지를 만드나 봅니다
축제는 축제고 먹어야지요
저건 뇌두가 보이는게 4년은 된 산양삼입니다
저 비빔밥이 가격이 5000원입니다
내용물 푸짐하고... 맛 좋고....
뭐 우리야 술마시러 갔으니... 흑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소주에...
함양 농민들의 선봉 막강 강소농 5기입니다
우리 함양 강소농 5기는 SNS와 정보화에 있어서 함양농민들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서있는 키 큰 아줌마가 서하면 어느 마을 이장님 사모님이라는데 성격좋고 재미있으시네요
지리산 홀애비의 반찬...
장에가서 노각오이 사다가 양파 조금 청양고추 조금 넣고 고추장에 버무렸습니다
그런데 남들은 소금에 절였다가 무치더라는...
몇년전 제가 직접 노각오이 농사지었을때는 그냥 고추장에 버무려도 물이 많이 안 나왔는데요
동강마을 노모의 집에 피서객들이
지리산 오봉계곡 올라가는 길에 피서객들
산청군에서 도로옆에 심어놓은 구절초
산청군 방곡리 지리산둘레길 체험마을
90년대 중반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지리산에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죽었을때 설치한 방송시설
외지인들이야 외지인들이 가는 곳에 가는거고
우리 현지인들은 우리들만 가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지리산둘레길에서 몇미터 안 떨어져 있어요
우리 알탕장소
평상에 조명시설에
지리산 둘레길 운서마을 최고의 알탕장소
하도 날이 가물에서 고구마고 뭐고 죄다 삐리리합니다
비가 와야 합니다
동강마을 솔바위정원의 멋진 병풍같은 바위에 소나무
앞에는 엄천강 뒤에는 지리산에 솔바위
어제 점심경 손님들이 오셔서 오봉계곡에 입수
엄천강 강옆에 방갈로 지어 놓으신 정섭씨 댁에 놀러갔습니다
이번에 약초산행을 빙자한 단체미팅에 이 분도 오실겁니다
소나기 내려서 흐린날에 술 지뜩 먹고..
자혜리 방곡리 방향으로 오토바이 타고 오려니 강옆이고 오토바이 헤드라이트도 부실해서 너무 어둡고...
그래서 화계리 쪽으로 나와서 동강리로...
거리는 약 10여키로에... 음주운전 단속 종종 하는 곳이 두군데
요즘은 경찰들도 게릴라식으로 아무때 아무 장소에서나 음주단속합니다
한번 잡히면 최소 500만원이라는데 평생 택시 타고 다녀도 500만원 다 못 쓴다고...
그냥 택시 불러서 가는게 제일이라는데 이날 이 근처에는 택시도 잘 없어서요
음주운전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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