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장을 담으려니 숯하고 고추가 없어서 그거 얻으려고 지리산 오지 견불동된장의 이길우 형님을 찾아갑니다
견불동이.... 도로가 참 험해요
저런데서 어찌 살았을지...
밭도 잘 안 보이고 동네가 몽땅 축대입니다
저기를 나중에 내려오는데... 시티100 오토바이가 흙에 두어번 미끄러지고 나서는 완전 겁먹어서리...
오토바이 기어 일단으로 놓고 브레이크 잡아가면서 발로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ㅎㅎ
나무 사이로 저 아래 동네가...
항아리까 땀을 흘린다고 하나요?
고추장이 베어나오고 있습니다
저 멀리 송전마을이 보입니다.
항아리가 끝나는 지점은 높이 5,6 미터의 축대이고 절벽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지리산 엄천강에 원앙
입이 즐거운 계절입니다
앞으로 6월까지 산나물철입니다.
메주 6말 30장
집사람이 메주를 씻고 있습니다.
저 대나무들은 쓸모가 많습니다
뭐 평소 인사만 잘해도 공짜로 씁니다.
역시나 다음 카페 앱이 영 상태가 안 좋네요
인근에 심마니 집에 갔더니 백수오주 큰 것이...
위에거 한 병 쌔비갈까... 했는데.. 그 옆으로 보니 저 백수오주가.. ㅎㅎ
들고 튀잣
동네형님 집에 여름에 고기구워먹고 하는 자리인데 비닐슬레이트가 5년정도 지나니 삭아서 부서져버리네요
저 밭은 제가 빌리기로 했습니다
비닐을 치우고...
여기에 냉이 많아요
여기는 동강리쪽 밭 제가 빌리기로 한 것입니다
시골에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어가니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요.
저기다가는 주로 참마, 백수오, 더덕 같은거 심으려 합니다.
제가 기침을 하니까 진달래가 자기가 직접 캔 산도라지를 끓여주네요
제가 오래전에 묘목 직접 만들에 산에 심었던 개복숭나무 전지를 합니다
이건 돌배입니다
높이가 높으면 열매 따기가 힘드니 어느 높이 이상은 가지를 잘라줍니다.
왕매실의 꽃이 피고 있습니다.
매종류
견불동된장에서 얻어온 청국장
항아리 4개에 메주 6말을 담았습니다
강소농 모임에 갔더니 뇌산마을 김병은이장님이 호두기름 짠 것을 들고 오셨네요
저게 기침하는데도 좋고 호두의 효능이 그대로 나와서는 뇌건강에 좋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270ml에 약 67000원 정도...
함양군 강소농 자율공동체 강산골에서 저걸 합법적으로 파는 문제를 연구중입니다.ㅇ
안되면 직접 공장에 가서 생산하고는 OEM으로 자기 상표 붙이고는 생산자는 그 공장
판매자는 우리 해서 팔면 됩니다.
27일 함양장입니다.
시장표 치킨 한마리 7000원
이리저리 일을 보고 어탕국수를...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할때 저 어탕국수에 초피(제피) 듬뿍 넣어 먹으면 바로 비염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날 곶감덕장 정부지원 나오는거 건축에 대해서 건축사님과 상의...
크기는 6.8X8미터라서 17평이 안되는데 정부지원은 20평이니 2층으로 하기로 결정
그리고 곶감산업이 오년이상 갈거로 보이지 않으니... 그 뒤로도 쓸거 생각하고 다목적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곶감 말리는건 일년에 두달입니다.
강소농 사무실에서
벌써 다 팔았어야 할 고구마가 강소농 사무실에 있더군요
저게 엄청 맛있는 고구마 품종입니다
꿀고구마라고 하는데 정확히 베니히루까 품종입니다.
지난번 이장형님이 갖다주신 다기
소나무 겨우살이(송라)
왼쪽이 중국산 오른쪽이 국산
그런데 제가 여태 봤던 소나무겨우살이가 죄다 왼쪽 것하고 비슷합니다 ㅎ
냉이국
백수오환을 몽땅 자연산 재료로 만들겠다고 해서는 저리 모았습니다
약 1.7키로
이제 300그램만 더 모으면 환을 만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