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늘까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옆에 거창 산청도 확진자가 안 나오는데 여기만 많이 나왔습니다
고양이가 원래 이리 사람을 잘 따르지를 않는데 이 길냥이 명숙이는 사람을 아주 잘 따릅니다
늘 자기하고 놀아달라고 하구요
장어(?)
여긴 우리집 데크 바로 옆인데... 길냥이 명숙이가 저 장어(?)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ㅎ
건강원에 포장기는 맨날 고장나서리...
파우치가 밀봉이 안 되고 또 뜨거운 액이 확 쏟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보조탱크에 있던거 상할까봐 약탕기로 다시 옮기고는 80도 온도로 놔둡니다
저리 낮은 온도로 살균하는 걸 수비드라고 하지요?
밀봉이 안되어 몇번 화상을 입으니 좀 겁납니다 ㅎㅎ
지난번 화상입은건 새댁님 자운고로 바르고는 아픈거 금방 없어지고 잘 아물었습니다
저긴 이미터 정도 축대 위인데 비가 오면서 돌사이에 흙이 쓸려내려가 구멍시 생겨서 임시 조치로 비닐을 씌워 놓았습니다
이건 우리 제수씨가 곶감쌈이라고 해서 사진 보내주신 겁니다
저 곶감들은 우리 곶감이 아니구요
그런데 곶감철이 반년은 지났는데도 아직도 곶감색이 저런건 비정상입니다
이건 우리 곶감입니다
속에 초콜렛 색이고 겉에는 하얀 분이 잘 피어있지요?
무유황곶감이니 해서는 몇달이 지나도 선홍색 빛깔이 나는걸 파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건 대부분 건조기로 말린리고 주정 뿌린 것입니다
곶감이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이 되어야 하는데 건조기로 말렸으니 숙성이 제대로 안되요
그러니 숙성 빨리 되라고 알콜 주정을 엄청 뿌려대면 몇달 지나도 땟갈이 좋습니다
건조기로 말린 곶감의 가장 큰 특징은 모양이 쭈굴쭈굴하다는 것입니다
건조기로 말려도 하루만 말리면 표가 안 나는데 며칠을 쌔~리 건조기로 말리니 많이 쭈굴쭈굴합니다
갑자기 김해에서 장사하는 처제에게서 전화가 와서는...
누가 지펠 양문냉장고 좋은거 20만원이라고... 처남 트럭으로 보내주네요
얼떨결에 냉장고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저온저장창고가 냉장 냉동해서 총 6평이고 감이 몇 트럭은 들어가는데...
저런 쬐그만 냉장고 생겼다고 좋아하네요^^
이건 금성사(LG아님) 냉장고인데 생산된지 28년 되었고고장나서 버리는 걸 지인이 고쳐서는 우리 준 것입니다
전기도 많이 먹고 소음이 많이 났는데 이번에 버렸습니다
냉장고 보내준다길래 우리가 곶감할때 대형선풍기가 많이 필요하니 당근마켓에 대형선풍기 나오면 알려달라고 부탁하니...
처남이 자기 집에 있던거 하나 갖다주네요
오후에 산에 가서 풀을 베는데... 땀이 엄청 나더군요
올해는 배작황도 좋던데 산에 돌배도 잘 달려 있습니다
태풍만 잘 지나고 나면 올해 돌배 수확은 많을겁니다
다이어트 하기 좋은 날
산에 심은 눈개승마
저녀석은 은폐에 포복으로 가더니.. 잠자리를 잡으려고 하더군요
도마도 꺾꽂이 성공
이 녀석은 작년에 닭장에 넣은 암탉인데...
올해 작년 닭들을 대부분 잡아먹고 한마리 남았는데 올해 새로 들어온 닭들한테 왕따 당하고 쪼이고 뜯기고 해서 항상 구석에 머리를 처박고 살더군요
대장닭의 최후
특히 덩치 큰 수컷이 위에 암탉을 못살게 자꾸 쪼고 뜯고 하길래.... ㅎㅎ
코로나가 심하니 사람 많을때는 못 가고... 사람 없을때 갑니다
구명조끼는 당연히 제가 입고 있습니다 맥주병.. ^^;;
사실 지리산 계곡이 비 많이 오면 겁나는 곳입니다
저 스피커는 90년대 중반에 지리산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때 설치한 거로 압니다
계곡을 관리하눈 분들도 두 분이 계시는데 질서유지 같은 임무도 있지만 유사시 피서객들 대피시키는 임무도 있을겁니다
뇌산마을 이장님 가지를 10박스나 들고와서 말렸는데... 고작 5.2키로
옥션에서 말린 가지 가격이... 택비 빼고 키로에 30000 원 정도
더운데 하루 종일 칼로 썰었는데... ㅎㅎㅎ
길냥이 명숙이를 우리가 이뻐해주고 키우니... 동네 고양이들이 우리 집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뇌산마을에서 가지 12박스 또 가져와서 썰어서 건조기에 넣고...
아 저온창고 콘트롤 박스에 벌들이 들락날락 하는거를 신경을 안 썼는데...
저기다 집을 지어서는 어제 제가 스위치를 끄려고 하니... 쏘네요
보약 먹었습니다 ㅎㅎ
벌에 종종 쏘이면 관절염 신경통 어혈 뼈 정력 갱년기 풍치매예방 등등에 좋습니다
그게 간질에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