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머위 두릅철도 끝나고 취나물 고사리철입니다

취나물과 다래순 무침
저게 맛이 좋으니 어떤 분들은 저것만 가지고 소주를 드시더군요@@

우리와 거의 동업하시는 동네 어르신의 하얀민들레
저건 작년에 거의 수확을 안하고 올해 일찍 잎이 작을때 캔거라 부피는 아주 작은데 저 정도 양이면 하얀민들레즙 200만원어치는 만들 양입니다

이 하얀민들레는 동네형님이 2008년도에 위암에 걸리시고 나서 형수님이 하얀민들레가 암에 좋다고 해서 캐내지 않고 계속 키운 것입니다
이건 고사리밭에서 자라는 거라 화학비료나 퇴비를 하지 않아 거의 자연산 맛이 납니다

처음 나온 생고사리로 들깨가루 넣어서
지리산 고사리 알아줍니다

고사리 다래순 취나물 넣고 비벼 비벼~~
환장할 맛이로다

엄나무순 수확

나물꾼 포스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은 많다
경기도 양주 육지에서 자란 우리는 저렇게 생멸치 지져서 멸치쌈밥 해먹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넘흐 맛납니다

노루궁뎅이는 잘 되고 있는거로 판단
산나물 산행
여기가 우리 산양삼 밭입니다

몇년 전 처남이 암으로 죽고 우리 산 봉우리 전망 좋은 곳에 수목장으로 모셨습니다
주변에 철쭉이 피니 참 멋집니다

산에 온통 취나물

면도칼 낫을 들고가서 맨손으로 산딸기나무를 베었더니...
온통 상처가

보냉박스
겉으로 보기엔 일반 박스인데 속에는 열반사지가 되어있어서 아이스팩 넣어두면 신선도가 오래 갑니다
저게 대충 하나에 2000원 내외인데 산나물을 저기다 넣어서 보내니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무사히 잘 도착했다고 소비자분이 보내주신 사진

지리산 농가의 다래순 고사리 말리는 현장


햇볕이 잘 드는 곳에는 벌써 산양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농기계임대센터 포크레인인데 동네형님이 빌리셨습니다
저도 농업기술원에서 포크레인 교육은 받았으니 저도 빌려서 쓰면 됩니다

함양에 사는 자연인 친구의 왕국(농장)
저기가 55000평의 임야인데 온갖 산나물과 약초, 나무들을 심어놓았습니다
수만평의 임야를 가꾸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꿈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두릅

저 곤달비 모종 좀 얻으러 갔습니다


멀리 보이는 고로쇠 나무는 다른 사람 것이라네요

우리 9회죽염으로 담은 죽염된장 170키로가 맛이 들어서는 이제 냉장고로 옮겼습니다
죽염간장, 된장도 괜찮은 사업입니다

지리산에서 산나물 중에 최고로 친다는 들메나무(들미순)
2008년도에 우리 산에 많이 심었습니다

눈개승마

돌배가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원을 해보니 기침하는데 좋은 것들이 잘 팔리던데 우리 산에 왕돌배를 수백주 심어서 그거로 도라지배즙 짜서 팔아볼까 합니다

우리 산의 산고사리


동네 어르신 엄나무순 수확
제가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 산나물을 팔아드리는데 올해는 확실히 경제가 안 좋아서 판매량이 예년의 삼분의 이 정도밖에 안되네요


위의 자연인 친구에게서 얻어와 심은 곤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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