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성격 정향 (marketing orientation)
(팔리느냐 마느냐)
현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시장경제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그 법칙은 물건이 팔리느냐 마느냐와 어느 가격에
팔리느냐를 결정한다.
신발이 어느 만큼 쓸모있든지 간(use value)에 만약 공급이 수요보다 크다면
그 신발은 경제적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럴 경우 아예
생산되지 않았던것만 못하다. 시장에 내놓는 날이 '심판의 날'된다.
시장의 조절기능은 모든 도시 중산층에게 성격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왔다. 시장경제의 가치 개념, 즉 그 자체의 가치(use value)보다
교환가치(exchange value)가 중시되는 개념은 인간에게도 같은 가치개념을 도출했다.
이러한 상품으로서의 자기확인 그리고 교환가치로서의 가치관을
나는(에릭 프롬) 마케팅 성격 정향이라고 부른다
우리 시대에서 마케팅 성격정향은 퍼스낼리티 마켓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직장인, 의사, 변호사, 예술인들이
모두 이 시장에 놓여졌다. 그들은 사회나 경제적 지위에 있어서
서로 다르지만 모두 그들의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수용하는가에 의지한다.
가치의 기준은 퍼스낼리티 시장이나 상품 시장에 똑같이 적용된다.
상품시장에서는 상품이 내놓아지지만 퍼스낼리티 시장에서는
퍼스낼리티(personality)가 팔린다.
우리가 한 사람의 성공에 있어서 그 사람이 가진 기술과 퍼스낼리티(성격)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할때 거의 예외없이 퍼스낼리티가 그 사람이
가진 기술이나 정직, 성실과 같은 인간성보다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성공은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잘 파는가, 얼마나 자신을 이해시키는가,
전체적으로 볼 때 얼마나 괜찮은 상품인가, 즉 그가 얼마나 활기차고,
강하고, 적극적이고, 신뢰할수 있고, 야심적인가? 더 나아가 그의
가정환경은 어떤가, 어떤 클럽에 가입해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적절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어떤 종류의 퍼스낼리티가
필요한가는 그가 어떤 특정한 분야에 일하는가에 달려있다.
증권 브로커, 교수, 비서, 철도원, 호텔 매니저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퍼스낼리티를 제공하지만 한가지 공통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그것은
팔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 단지 그에 필요한 기술이나 도구를 가지기만
해서는 안되고 충분하지 않고 남들과 경쟁해서 자신을 얼마나
팔(put across) 수 있느냐라는 사실은 우리 자신을 보는 관점을 만든다.
만약 우리가 얼마나 아는가와 우리가 얼마나 할수 있는가로 충분하다면
우리의 자존심은 우리의 능력(capacity), 즉 쓸모있음(use value)과
비례할 것이다. 하지만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퍼스낼리티를
파는가에 달려 있으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상품으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과 행복에 고민하기 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팔리느냐에 더 고민한다.
이런 느낌은 핸드백이 만약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상품대 위의
핸드백에 비교할 만하다. 핸드백은 자기가 팔리기 위해서 매력적으로
보이려 할 것이고 경쟁 상품보다 비싸게 팔리기 위해서 귀하게
보이려 할 것이다. 만약 그 핸드백이 팔린다면 그건 그가 가장 가치있는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는 기분이 째질것이고 안 팔린 핸드백은
우울하고 자신이 무가치함을 느낄 것이다. 이런 운명은 한때
뛰어난 디자인과 유용성을 가졌지만 시대에 뒤져버린 핸드백에게도
해당된다.
우리는 핸드백처럼 퍼스낼리티 마켓에서도 패션에 뒤져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퍼스낼리티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 이런 지식은 유치원부터 그리고 가족안에서 교육을 통해
전해진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 시절에 얻은 지식만으로는 안되고
더 자세한 성공에 대한 그림은 다른 곳에서 얻어진다. 잡지 화보,
신문, 티비가 여러 형의 성공적인 모델의 사진과 이야기를 전해준다.
양복광고에 나오는 성공적인 CEO의 사진은 우리가 더 큰 돈을 벌기위해서
어떻게 보이고 또 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평범할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영화와 티비이다.
소녀들은 배우의 얼굴 표정, 머리, 제스쳐를 흉내내고, 소년들은
영화속의 배우들처럼 보이고 또 되기를 원한다.
현대인은 자신을 판매자로서 또 시장의 상품으로서 느끼기 때문에
그의 자존심은 자신의 외부에 달려있다. 그가 성공적이면 그는
가치있는 존재이며 그가 성공적이지 못하면 무가치한 존재이다.
그가 자신의 가치가 항시 변하는 시장경제에 달려있다고 느끼므로
그의 자존심은 허술한 토대위에 있고 늘 타인의 확인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늘 성공을 위해서 투쟁하므로 어떠한 후퇴도 혹독한 위협이고
그 결과 무력감, 불안감,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마케팅 성격 정향에서 현대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기 자신과 자신의
힘에서 찾지 못하고 타인의 자신에 대한 생각에서 찾는다
(팔리느냐 마느냐)
현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시장경제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그 법칙은 물건이 팔리느냐 마느냐와 어느 가격에
팔리느냐를 결정한다.
신발이 어느 만큼 쓸모있든지 간(use value)에 만약 공급이 수요보다 크다면
그 신발은 경제적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럴 경우 아예
생산되지 않았던것만 못하다. 시장에 내놓는 날이 '심판의 날'된다.
시장의 조절기능은 모든 도시 중산층에게 성격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왔다. 시장경제의 가치 개념, 즉 그 자체의 가치(use value)보다
교환가치(exchange value)가 중시되는 개념은 인간에게도 같은 가치개념을 도출했다.
이러한 상품으로서의 자기확인 그리고 교환가치로서의 가치관을
나는(에릭 프롬) 마케팅 성격 정향이라고 부른다
우리 시대에서 마케팅 성격정향은 퍼스낼리티 마켓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직장인, 의사, 변호사, 예술인들이
모두 이 시장에 놓여졌다. 그들은 사회나 경제적 지위에 있어서
서로 다르지만 모두 그들의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수용하는가에 의지한다.
가치의 기준은 퍼스낼리티 시장이나 상품 시장에 똑같이 적용된다.
상품시장에서는 상품이 내놓아지지만 퍼스낼리티 시장에서는
퍼스낼리티(personality)가 팔린다.
우리가 한 사람의 성공에 있어서 그 사람이 가진 기술과 퍼스낼리티(성격)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할때 거의 예외없이 퍼스낼리티가 그 사람이
가진 기술이나 정직, 성실과 같은 인간성보다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성공은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잘 파는가, 얼마나 자신을 이해시키는가,
전체적으로 볼 때 얼마나 괜찮은 상품인가, 즉 그가 얼마나 활기차고,
강하고, 적극적이고, 신뢰할수 있고, 야심적인가? 더 나아가 그의
가정환경은 어떤가, 어떤 클럽에 가입해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적절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어떤 종류의 퍼스낼리티가
필요한가는 그가 어떤 특정한 분야에 일하는가에 달려있다.
증권 브로커, 교수, 비서, 철도원, 호텔 매니저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퍼스낼리티를 제공하지만 한가지 공통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그것은
팔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 단지 그에 필요한 기술이나 도구를 가지기만
해서는 안되고 충분하지 않고 남들과 경쟁해서 자신을 얼마나
팔(put across) 수 있느냐라는 사실은 우리 자신을 보는 관점을 만든다.
만약 우리가 얼마나 아는가와 우리가 얼마나 할수 있는가로 충분하다면
우리의 자존심은 우리의 능력(capacity), 즉 쓸모있음(use value)과
비례할 것이다. 하지만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퍼스낼리티를
파는가에 달려 있으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상품으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과 행복에 고민하기 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팔리느냐에 더 고민한다.
이런 느낌은 핸드백이 만약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상품대 위의
핸드백에 비교할 만하다. 핸드백은 자기가 팔리기 위해서 매력적으로
보이려 할 것이고 경쟁 상품보다 비싸게 팔리기 위해서 귀하게
보이려 할 것이다. 만약 그 핸드백이 팔린다면 그건 그가 가장 가치있는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는 기분이 째질것이고 안 팔린 핸드백은
우울하고 자신이 무가치함을 느낄 것이다. 이런 운명은 한때
뛰어난 디자인과 유용성을 가졌지만 시대에 뒤져버린 핸드백에게도
해당된다.
우리는 핸드백처럼 퍼스낼리티 마켓에서도 패션에 뒤져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퍼스낼리티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 이런 지식은 유치원부터 그리고 가족안에서 교육을 통해
전해진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 시절에 얻은 지식만으로는 안되고
더 자세한 성공에 대한 그림은 다른 곳에서 얻어진다. 잡지 화보,
신문, 티비가 여러 형의 성공적인 모델의 사진과 이야기를 전해준다.
양복광고에 나오는 성공적인 CEO의 사진은 우리가 더 큰 돈을 벌기위해서
어떻게 보이고 또 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평범할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영화와 티비이다.
소녀들은 배우의 얼굴 표정, 머리, 제스쳐를 흉내내고, 소년들은
영화속의 배우들처럼 보이고 또 되기를 원한다.
현대인은 자신을 판매자로서 또 시장의 상품으로서 느끼기 때문에
그의 자존심은 자신의 외부에 달려있다. 그가 성공적이면 그는
가치있는 존재이며 그가 성공적이지 못하면 무가치한 존재이다.
그가 자신의 가치가 항시 변하는 시장경제에 달려있다고 느끼므로
그의 자존심은 허술한 토대위에 있고 늘 타인의 확인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늘 성공을 위해서 투쟁하므로 어떠한 후퇴도 혹독한 위협이고
그 결과 무력감, 불안감,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마케팅 성격 정향에서 현대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기 자신과 자신의
힘에서 찾지 못하고 타인의 자신에 대한 생각에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