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여기 지리산에선 눈 한번 제대로 쌓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곶감 택배 부칠때 눈치우느라 고생했는데 올해는 그런 고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상이 아니라서.... 봄에 가뭄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벌써 쑥이 귀한 양미리... 여기 서부 경남에 산청이나 함양 진주에서는 예전에 양미리 과메기를 몰랐고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에 가도 잘 팔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장에 가서 양미리를 사오니 행복합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살수도 있긴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곶감주문은 잘 안 들어오고 해서 낮부터 메추리에 술 마십니다 저거 10마리에 22000원 이던데 엄청 맛있네요 며칠전까지도 우리 무유황곶감 재고가 천만원어치는 남아있어서 이거 다 어떻게 하나 고민했습니다 뭐 안 팔리면 내년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