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 항구

오봉계곡⤵️⤵️⤵️ https://youtu.be/fdfhedq2bTQ 너무 더워 천막치고 작업 양배추즙에 A급 양배추만 씁니다 뜨끈한 날씨에 웃통 벗고 작업 한솥 앉히고 올라가니 두시반쯤 산속 오두막 바빠서 이십일 정도 못 갔더니 조금 엉망 혼자 일하고 청소하고 끝내니 밤 11시 반 곶감 포장할때 쓰려고 보냉용 은박지 샀습니다 1500X25000 저거 두개면 산속 오두막을 전부 단열할수 있습니다 비트즙 짜려고 왕눈이님 비트 저 저온창고는 제가 빌렸는데 들어가는 코스가 조금 난코스인데 한번에 넣으시네요 보통은 몇번 헤맵니다 저 가운데가 저온창고인데 난코스입니다 쌍살벌에게 보약 하나 먹었습니다 벌에 한번씩 쏘이면 신경통 관절염 기관지천식 정력 갱년기 풍치매 예방에 좋아요 아포라 ㅜㅜ 산양삼을 꿀에 절여 팔..

지리산엔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시원하네요 우리 파라다이스 오봉계곡은 아직 좀 추워요 오늘부턴 양배추즙 짜면서 따뜻한 여름 보냅니다 ㅎ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갯방풍 앞으론 곶감 택배 보낼때 보냉용 은박지 사용하기로 결정 저게 얇으면서 효과 좋은데 산속 오두막 단열용으로도 효과 아주 좋습니다 뇌산마을 가지밭 그 근처 제재소인데 산속 오두막에 저기서 피즉 사다가 붙이면 좋습니다 곶감덕장을 정부지원으로 싹 고치고는 음식점용 대형진공청소기와 물걸레로 여러번에 걸쳐서 완벽히 청소 곶감 시작전에 또 청소합니다 이번 공사로 창문 8개 환풍기 세대 천정선풍기 네대 설치 곶감에 유황훈증 하는게 그거 그냥 연탄개스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사람들이 엉뚱한 소리를 자꾸 해서 무유황곶감 하려고 싹 고쳤습니다 인간들이 계란..

방송은 당연히 연출이 좀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세요 4월 30일 EBS 다큐 it 자연인⤵️⤵️⤵️ 접니다 https://youtu.be/juOY56iLjXg 해마다 양배추 수확철이 되면 비가 자주 오는데 올해도 그러네요 농산물은 수확시기를 하루만 늦춰도 농산물 값어치의 삼사십 프로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 연습 올해 감작확은 영 엉망이네요 각종즙을 포장할때 쪼그리고 앉아서 하니 허리가 하도 아파서 포장기 아래에 앵글로 짠 작은 탁자를 넣어 35센티 높였습니다 포장기는 한번 예열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종종 이렇게 먹습니다 양파 꼬린내 없애려고 솔순을 베어다 넣습니다 이건 수동사시는 분께 부탁 받은 양파즙인데 이게 올해 마지막 양파즙입니다 올해는 자색양파 80망을 짰는데... 저걸 어찌 다 파나? ..

지리산 산아래 구시락재는 아주 따뜻합니다 날도 따뜻한데 건강원 안에서 양파즙 짜고 있으니 더 뜨뜻합니다 ㅎㅎ 그래서 어제는 지리산 오봉계곡 우리 아지트 물속에 들어갔더니... 좀 춥네요 처조카 서연이가 보더니 호박꽃이라고 했던 백합 ㅎㅎ 아랫집 경*이 형님이 이것도 들고 오셨네요 이거 썼으면 된장 치댈때 아주 요긴하게 썼을텐데요 보통 음식만들때 스텐레스로 된 거 쓰면 맛이 떨어지는데 이건 구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에 기계로 감자 갈아서 감자전 이건 우리 관정 콘트롤러인데 이게 종종 고장나서 속을 썩입니다 주로 릴레이 부분이 고장이 나는데 잘 모르고 업자에게 맡기면 콘트롤 박스 통째로 갈고선 30만원은 달라고 합니다 고쳤다 싶으면 10분쯤 지나서 스위치가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읍내 모타 고쳐주는 곳..

이 친구들 우리 집에 최소 4개 이상의 집을 지어놓고선 자기네 집에 들어가려고 저려면서 우리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오봉리 산속에서 식사 생쌀 넣고 끓이다 라면 넣고 취나물 가져간 소세지 넣고.... 오봉리 샘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가 않습니다 여름에 계곡에 내려가기도 귀찮으면 그냥 집안에 큰 물통 놔두고 그 안에 들어가 있을까도 생각중입니다 오봉리에 고약한 사람이 우리 산에서 나오는 물을 같이 나누어 쓰고 있었는데 항상 그 샘 시설은 자기가 설치한 거라고 저보고 쓰지 말라고 하더니 종종 우리쪽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 버립니다 그래서 전부터 당신 이거 내 물이니 쓰지 말라고 해왔습니다 사회 부적응자들이 산속까지 들어와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 말만 하고 대화가 안됩니다..

태풍급 강풍이 부네요 해마다 기상이변이 심합니다 작년에 심었던 산마늘(명이)가 안 보이길래 더위에 전멸했는가 했더니 거의 다 올라옵니다 저걸 고라니가 뜯어먹네요 이건 곤드레(고려엉겅퀴) 엉겅퀴 종류가 간에 좋고 위에 좋고(건위) 장에 좋고(정장) 염증을 가라 앉히고(소염) 자양..

봄되니 일이 먆아지네요 도라지배즙 만들때 도라지를 많이 넣었더니 주문이 많아서 배를 또 구하러 갔는데... 아주머니께서 배 조금 상태 안 좋은 것들을 소가 기침한다고 준다고 하시네요 소도 사람하고 똑같이 기침하고 감기 걸린다고... 가축들을 더 많이 알수록 남의 살(고기) 는 먹기..

이제 산나물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옵니다 수경요법을 같이 배웠던 분께 감국 모종을 사서 심습니다 가을에 노란 꽃이 피는거로 감국과 산국이 있는데 산국은 독이 조금 있고 꽃차나 술 만들때 주로 감국을 쓰는데 감국은 잘 안 보입니다 이 근방에서 첫 머위입니다 최근에 암환자분들이 머..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좀비영화하고 비슷하네요 이럴때는 오봉리 십이월의 항구로 튀어야 하는데요 항구(haven)은 피난처, 안식처, 폭풍을 피할수 있는 항구입니다 프레퍼스(Preppers)라고 하지요? 인류 대위기... 핵전쟁이나 EMP탄 폭발, 금융대붕괴, 소행성충돌 같은 대재앙의 상황이 일어날 ..

세상이 씨끄럽네요 이럴땐 보급품 잔뜩 싸들고 오봉리 산속으로 들어가 몇달 잠수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부지깽이 나물이 벌써 올라오고 있네요 먹을수 있으면서 봄에 일찍 올라오는 것들이 몸에 좋습니다 방풍 두메부추는 이제 뜯어 먹어야겠네요 저 물골에는 불미나리 심어야겠네요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