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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대신 고양이와 송이산행

#송이이삭줍기 #대상포진산행 비가 오는데 서풍입니다 지리산 엄천골에서 서풍이 불면 겨울입니다 대상포진 일년중 제일 빡세게 바쁜 곶감철을 앞두고 가지가지합니다 통원치료 2일차에 피검사해서 3일차에 의사가 염증수치가 정상이다라고 하시네요 대상포진이 좀 심한거 같던데 짧은 시간에 거의 끝낸거는 수경요법 덕분인가 합니다 17일 우리 집 개쉐이가 풀려서는 아랫집 닭장을 초토화 자세히 보시면 철망이 다 뜯어져서 다시 꼬맸습니다 8마리 있던게 가보니 1마리만 남아있던데 시간이 지나니 한마리씩 돌아옵니다 개쉐이가 남의 닭장 덮치고선 순진한 척 이쁜 척 ㅎ 청국장 개가 닭장 덮쳤을 때 도망간 닭들이 집주변을 배회 저녀석은 이날 오후에도 며칠째 아직도 집에 안 들어가고 저러고 있습니다 화요일 월요일부터 몸상태가 좀 나아져..

십이월의항구 2021.10.21

목청과 대상포진

송이능이 시즌도 끝나갑니다 10월 13일 혹시나하고 갔더니 능이가 작년엔 10월 7일에 끝났는데요 어제 면직원들이 혹시나 정부지원 받은 곶감덕장 다른 용도로 쓰지 않는지 점검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곶감작업장에 싱크대 냉장고 화장실 그리고 일꾼들 잠만 자는 작은 방 정도는 다 하지 않냐고 했더니.. 누가 곶감덕장으로 지원받아 그걸 민박용으로 개조해서 쓰다가 고발들어갔다고... ㅎㅎ 조금 적당히 개조하면 뭐라 안하는데 대놓고 그랬으니 걸리지요 #비문증 우리 진달래가 몇달 전 비문증이 생긴 이후로 밤에 운전을 안했습니다 #수경요법 으로 많이 좋아졌는데 갑자기 할일들이 쏟아지고 어제밖에 시간이 없는데 창원에 지인 시어머니 상을 당하셔서 밤중에 가다가... 어둡고 비는 내리고 안개 낄 거 같고 ... 진주 거의 ..

십이월의항구 2021.10.15

송이수확후 저녁에 만찬

올해 송이능이는 영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기상이변이 심해서인지 나오는 건 9월 10일 경부터 나왔지만 영 양이 적네요 올해는 표고버섯도 영 신통치 않은거 같습니다 행복이 바로 눈앞에 난 행복해~~ 보이시나요? 가운데 며칠전 우리 산에 제가 직접 묘목 만들어 십여년 저 심어놓았던 돌배 수확 #무유황곶감 올해는 작년보다 감작황이 좋은거 같습니다 곶감은 설날까지 대부분 팔아야 하는데 코로나로 경제도 안 좋고 내년 설날은 올해보다 빠르고 다들 곶감판매에 고생할겁니다 그래서 곶감양은 줄이면서 #무유황곶감 으로 승부수를 던지려 합니다 . 사람들이 건조기 마구 돌려 며칠만에 만든걸 무유황곶감이라고 팝니다 그것도 몇년 전 곶감덕장에 감 걸어놓았던 사진들 올리면서 그러더군요 . 저는 오리지널로 고종시는 처음부터 곶감걸이..

십이월의항구 2021.10.11

송이능이의 계절

보통 우리 산에서 송이는 9월 20일쯤 시작하는데 올해는 갑자기 시작하네요 9월 10일 첫 송이 발경 그런데 이 부근에서 요즘 송이능이는 여름송이 여름능이라고 합니다 함양 장에 능이... 가격이 하루에 이만원씩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마당에 꽃무릇 9월 10일 송이산에 출근하는 사진 안경은 혹시 대전친구가 준 용접용 고글? ㅎㅎㅎ 우리 산에 취나물 꽃 아니 벌써? 송이 항개 발견 아니다 둘이다 송이는 아직 작아서 솔잎으로 덮어두고 대신에 꾀꼬리버섯만 잔뜩해서 점심... 그런데 점심 다 먹고 나니 점심시간에 늦은 구시락재 식구분들 중에 한사람이 송이육회를 먹자고 전화 육회용 소고기 7만원에 송이야 산에서 나오는거고 송이철 이전에 하얀민들레즙하고 청폐차 다 짜놓으려 했는데... 갑자기 송이철이 닥쳤네요 동네 왕..

십이월의항구 2021.09.14

송이정찰산행과 곰

우리 산에 왕돌배 품종으로 백운돌배 개복숭을 안 땄더니 엄청 떨어져 있습니다 작년부터 어제까지 주변에서 틀림없이 곰으로 보이는 짐승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듣습니다 커다란 짐승들 중 굵은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짐승은 곰밖에 없습니다 곰이건 칠점사건 쇠를 두들기면서 산행하면 멀리서 도망갑니다 뭐.. 도망 안가면 큰일나요 ㅎㅎ 저건 진드기 짓이라는데 여러 마리에게 물리면 엄청 가렵습니다 채널 돌리는데 갑자기 KBS2 환경스페셜에서 우리 앞 동네 수달아빠 최상두 사장이 나오네요 이건 하얗게 분이 피기 전의 #오리지널_무유황곶감 입니다 건조기로 말린 싸구려 무유황곶감도 알콜주정을 많이 해서 땟갈이 좋은 편이고 일반 유황훈증한 곶감은 선홍색인데 이건 좀 검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2월말쯤 되면 초콜릿색이..

십이월의항구 2021.09.06

가을 장마가 참 징그럽습니다

가을 장마가 계속되니 일도 못하고 비가 참 징그럽습니다 진달래는 김해 사는 처제가 새로 곱창전골 메뉴를 한다고 해서 비법전수하러 가고... 저는 삼일간 술만 마시고... 사일째 진달래가 왔습니다^^ 마당에서 이 나비가 제비나비종류일겁니다 참 예쁜 나비인데 주로 청정지역에 살더군요 이건 부처나비일거라 하시더군요 아랫집에서 장수말벌집 구해서 저보고도 먹어보라는데 저는 이런거 싫어합니다^^;; 어느 분이 고양이 용 통조림을 보내주어서 고양이 주었더니 잘 먹네요 집이 십년이 넘으니 여기저기 샙니다 몇달째 원인을 몰라서 못 고치다가 어제 고친다고 나섰습니다 수도쪽에서 새는건 부품 사와서 나사를 돌리는데 잘 안되서 한참 헤맸는데 나중에 보니 나사가 헛돌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어렵지 않고 쉬운거였습니다 흐 싱크대 아래..

십이월의항구 2021.09.02

가을장마

비가 징그럽게 계속 옵니다 일하기가 영 그러네요 우렁쌈밥인데 엄청 맛나네요 이녀석은 아주 늘어졌습니다 보통은 길고양이들은 겁이 많은데 안 그러네요 이 강아지는 비만입니다 이녀석 운동시키면 개주인 살은 확실히 빠지겠습니다^^ 지난번 사온 화물차 탑인데 틈새가 벌어져서 물이 조금 새길래 실리콘 쏘고 방수테이프 발랐습니다 앞으로 저기다 지붕을 씌울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로 옆에 풀이 우거져 베려고 했는데.... 여기가 지리산 둘레길이라 군청인지 사단법인 숲길인지에서 나와서 풀을 베어줍니다 #내가_대한의_돌팔이다 #비문증 우리 진달래한테 그동안 수경요법 계속 해주어서 효과 많이 보았는데 평생 고생한 병도 고쳐주고 했는데 수경요법 효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비문증 처방 두 달 해주었더니 계속 좋아지..

십이월의항구 2021.08.25

백신접종

지리산은 이제 가을인가 합니다 길냥이 명숙이 이 녀석 그냥 늘어졌습니다 ㅎㅎ 며칠 전 인터넷으로 야전침대 사서는 낮에 저기에 누워있는데 잠이 잘 오네요 막걸리 식초 만들어 본다고 이리저리 시도중입니다 인근 양조장에서 막걸리 두통 사왔습니다 한통은 A 급 다른 한 통은 B급인데 유통기한 지난건 아닙니다 여긴 뇌산마을 이장님 가지 비닐하우스 옆 작업장인데 잘 되어있네요 냉장고 전자렌지 선풍기 싱크대까지.... 이장님 가지들도 폭염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하는데 우리 포도도 한여름 더위에 잘 자라지 못하다가 이제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발효가 되고 있는데... 제대로 된 발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초막은 생기고 있는데 거품이 많이 생기네요 새삼(토사자) 뼈 관절염 신경통 정력 허리 등에 좋습니다 가을에 곶감 할 ..

십이월의항구 2021.08.16

창고

이제 휴가철 피크도 다 지난거 같습니다 월요일에 오봉계곡에 올라갔더니 계곡에 가득하던 차들이 한대도 없습니다 도마도 첫 수확 그동안 창고가 필요했는데 새로 짓자니 건축사사무소 토목설계 사무소에 주는 돈만 삼사백에 게다가 최근 건축 자재값이 두배 가까이 뛰는 바람에 건물식축은 아예 꿈도 못 꾸고 있어서 대신에 화물차에 싣는 탑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게 30만원이라 해서 산청군 시천면에 다녀왔습니다 산청군 덕산 폭염 때문인지 요즘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도 않고 그대로더군요 거봉포도 눈개승마도 엉망 저 놈은 제 피를 빨아먹고 있다가 잡혀서는 화형 아랫집 형님이 우리가 망가져서 안 쓰는 등산용 배낭을 달라고 하시더니 그거로 저리 만드시네요 등산용 배낭이라 맬빵은 참 좋습니다 저 분들 아침 6시 이전에 온..

십이월의항구 2021.08.11

길냥이

함양군은 오늘까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옆에 거창 산청도 확진자가 안 나오는데 여기만 많이 나왔습니다 고양이가 원래 이리 사람을 잘 따르지를 않는데 이 길냥이 명숙이는 사람을 아주 잘 따릅니다 늘 자기하고 놀아달라고 하구요 장어(?) 여긴 우리집 데크 바로 옆인데... 길냥이 명숙이가 저 장어(?)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ㅎ 건강원에 포장기는 맨날 고장나서리... 파우치가 밀봉이 안 되고 또 뜨거운 액이 확 쏟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보조탱크에 있던거 상할까봐 약탕기로 다시 옮기고는 80도 온도로 놔둡니다 저리 낮은 온도로 살균하는 걸 수비드라고 하지요? 밀봉이 안되어 몇번 화상을 입으니 좀 겁납니다 ㅎㅎ 지난번 화상입은건 새댁님 자운고로 바르고는 아픈거 금방 없어지고 잘 아물었습니다 저긴 ..

십이월의항구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