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종주하다 오래전부터 설악산 단풍구경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계획을 잘 세워서 시월 중순에 다녀오게 되었다 목표는 공룡릉 절경구경하고 설악산에만 숨어있는 큰 달(이 산에 있는 달은 실제로 크다) 구경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첫날밤을 여관에서 잘까하다가 텐트도 있겠다 한계령 정자에서 자기로 했다... 백두대간 2006.01.02
하늘재가는길 월악산 국립공원이 있다 백두대간은 월악산을 지나지 않지만 그 근처 산들을 지난다 황장산이 있고 포암산이 있고 그 선이 조령까지 이어진다 월악산도 '악'자 들어가는 산이니 만만치 않은가보다 근처 산들도 저리 험하니 말이다 스페인과의 축구경기 있던 날 바위 험한 황장산을 힘든줄도 모르고 재.. 백두대간 2006.01.02
남대리 참 가난한 동네다 이런곳이 있었구나... 오래전에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풍경들... 마구령 부석사있는 부석면을 마구령으로 험한 산길을 넘어 가면 백두대간 넘어서도 여전히 부석면인 남대리가 나온다 흙집들.... 새마을 운동이 70년대에 있었는데 여기는 아직도 지붕만 바뀌었고 거의 다 흙집이다 백.. 백두대간 2006.01.02
[스크랩] 꼼지락 꼼지락 내집짓기 10년차 꼼지락꼼지락 10년 넘게 내 집 짓기 함평 부루네 집 이광재 기자 ▲ 올해 귀농 7년차인 부루네 식구들. 사랑채 '하루치' 흙일을 마치고 마당 텃밭에서 장독대를 의자삼아 나란히 앉았다. 왼쪽부터 맑은땅, 부루, 부소, 하늘빛. ⓒ 김태성 기자 전남 함평군 대동저수지의 끝자락에 있는 대동면 서호리 호.. 전원생활 2006.01.02
[스크랩] 형제 넷이모여 지은집 형제 넷이 모여 지은 집.. 한울농원 젊은날 방황 끝내고 고향에서 농원 운영하는 김정환씨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중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어린 마음에 대통령께 편지를 썼습니다.중학교 좀 갈 수 있게 해달라고...그리고 객지를 떠돌며 수없이 방황을 했습니다.꿈이 컸던 만큼 방황의 늪도 깊었습니다.공장에서 새우잠을 자기도 하고 멀미나는 배 밑바닥에 엎드려 밀항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장가를 들자 고향이 떠올랐습니다.가정도 꾸렸으니 고향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그러나 돌아온 고향은 그에게 녹녹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느타리버섯농사를 시작했는데 삼년을 못 버티고 그야말로 '쫄땅' 망했습니다.그나마 없던 돈에 빚 삼천오백만원을 남기고 두 손을 들고나니 앞날이 캄.. 전원생활 2006.01.02
지붕을 올리다 산속에서 가을은 바쁜 계절이다 농사를 안 짓긴해도 지붕을 새로 올려야 하고 겨울을 나려면 땔감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이 글은 그때 산속에서 지붕을 올리던 때 이야기다 지붕은 억새로 한다. 용마루는 찍미리라는 생긴건 억새 비슷한데 대신 줄기가 가느다란 풀로 한다 정준기씨가 용마루를 만들.. 오지 2006.01.02
산속 이야기 몇년전 일년 정도 속세가 싫어서 산속을 방황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록이다 장소는 설악산 근처다. 원통에서 세시버스타고 네시 다되서 도착하면 도로 따라 올라가다가 다시 도로에서 벗어나 산속으로 40분이상을 걸어올라야 한다 보급투쟁문제는 아주 좋다 그 밑에 미시령삼거리에 가게가 있고 산.. 오지 2006.01.02
눈이 많이 왔어요 내가 설악산 근처 산속에서 지낼때의 눈 기록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월 7일 눈 내리기 시작해서 3일 계속 내렸다 흐... 아침에 일좀 하려고 하니 눈와서 아래까지 내려가 책하고 소주들고 왔다 나눔지(www.jaonanum.net)가 무사히 도착 다음날... 계속 온다 저러다 얼마나 더 올지... .. 오지 2006.01.02
[스크랩] 전통한옥 계승한 집들 전통한옥 계승한 집들 지리산 기슭서 우리 전통 힘겹게 이어가는 생태건축물을 만나다 미디어다음 / 임미려 통신원 경상남도 산청 일대 지리산. 산자락 끝을 따라 시선을 훑어 내려오다 보면 멋스럽게 지어진 펜션 같은 집들이 듬성듬성 보인다. 집 벽은 통나무로 휘감겨 있는데 기와 비슷한 지붕이 얹혀 있다.양옥일까, 한옥일까. 보는 사람은 한참 헷갈리고 만다. 하지만 현관을 열고 한 발짝 들어서면 집의 정체를 이내 알게 된다. 개량한복이 있듯이 개량한옥이랄까. 그 흔한 철못 하나 박지 않고 우리 전통건축의 지혜와 묘미를 살린 집이다.이는 경복궁 등과 같은 전형적인 형태의 전통건축물에만 집착하지 않고 전통건축의 장점들을 최대한 현대적으로 소화하려는 한 고집스런 도편수가 이뤄낸 결실이기도 하다. 집이란 사람들이 하.. 전원생활 2006.01.02
마장터 1. 마장터 마장터는 미시령 초입에서 시작되는 서쪽 들머리에서 한시간 거리인 작은 샛령 너머에 있다. 70년대 초반 독가촌 정리사업 때 사람들을 내보내고 심었다는 낙엽송이 빽빽하게 시야를 가리는 곳부터가 마장터다. “여기가 마장터요. 저기는 주막이 있던 자리라고 하고 마방은 저쯤에 있었대요.. 오지 2006.01.02